맨 인 더 다크 소개
‘맨 인 더 다크’는 2016년에 개봉한 미국 공포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스티븐 랭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으로 네이버 평점 8.43점의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의 느낌을 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도가 침입하여 단순히 물건을 훔치고 침입한 강도를 처치하는 내용을 넘어 누가 선이고 악인지에 대한 기준이 애매해지는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제목에 걸맞게 또한 장르의 분위기를 잘 반영한 듯 영화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눈먼 노인과 동등한 상황에 놓인듯한 연출을 통해서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실감 나게 전달하였습니다. 눈먼 노인을 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중요한 것은 소리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영화 연출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였고 덕분에 영화에 몰입도를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서 인간의 도덕성, 선과 악에 대하여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집 안에서
영화는 마지막 큰일 하나를 통해 인생 역전을 노리는 세 명의 강도 ‘록키’, ‘알렉스’, ‘머니’의 계획이 실행되면서 시작합니다. 이들은 금전적인 이유로 강도가 되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딱 하나의 강도만 더 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많은 돈을 집 안에 숨겨두고 있는 눈먼 노인의 집을 터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타깃의 눈이 멀었기 때문에 이들은 이번 일이 매우 쉽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망의 범죄 실행 당일 이들은 집을 지키는 개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몰래 집 안으로 잠입하였습니다. 돈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문 앞에 서있던 ‘머니’는 자물쇠를 부수기 위해서 총을 쐈습니다. 하지만 이 소리를 듣고 나타난 눈먼 노인에 의해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노인은 현재 집안에 ‘머니’ 한 명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그 자리에서 엄청난 전투 실력을 바탕으로 ‘머니’를 살해했습니다. 깜짝 놀란 나머지 두 명은 도망가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눈먼 노인은 신발이 있는 것은 알고 침입자가 더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집 안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였습니다. 더 이상 나갈 곳이 없어진 ‘록키’와 ‘알렉스’는 노인이 설치해둔 함정을 피해 도망 다니기 시작합니다. 노인은 전직 군인으로 막강한 전투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노인이 집안의 전기를 끊어버리면서 시야도 차단되었습니다. 두 명의 강도는 노인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계속해서 도망 다녔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지하실이었습니다. 지하실에 있던 것은 다름 아닌 감금되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신디’로 노인의 딸은 죽게 만든 범인이었습니다. 그 대가로 노인은 ‘신디’를 감금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게 했습니다. 임신을 하면 풀어준다고 했지만 세 명의 강도에 의해 그 계획이 실패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눈먼 노인은 ‘신디’ 대신 ‘록키’를 잡아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키려고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게 되었지만 ‘알렉스’는 노인의 총에 맞고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도망가던 ‘록키’는 다시 잡히게 되었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노인의 돈을 가지고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맨 인 더 다크 감상 이후
영화는 어두운 배경과 숨죽여야 하는 긴장감으로 인해 깊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눈먼 노인을 신경 쓰며 긴장과 스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배경과 눈먼 노인은 피하기 위해 소리를 내면 안 되는 상황의 연출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였으며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함정과 노인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초반 선은 눈먼 노인이며 악은 강도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선이 악을 이기는 결말을 생각하며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결말 부분에서 나온 반전의 장면은 이전까지 내가 생각하고 있던 선과 악의 구분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제는 누가 선이고 악인 지를 더 이상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인간의 본성만 남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잡히면 결국 죽음으로 이어지는 긴장감 그리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공포의 주체 이러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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