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소개
영화 ‘검사외전’은 2016년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범죄 및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전 국민에게 인정받은 배우 두 명과 강동원의 댄스가 화제가 되면서 관객 수 970만 명이라는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도 맞습니다. 이 영화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며 옥살이를 하게 된 전직 검사와 30대 초반이지만 벌써 전과 10범의 꽃미남 사기꾼이 검사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공조하는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정민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강동원의 능글맞은 연기로 인한 코미디 요소는 영화의 재미를 한 층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강동원의 댄스 연기 장면은 전 국민에게 유행이 되면서 영화 흥행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때 사용된 노래인 ‘Bomba’는 당시 대한민국 번화가에서는 무조건 나오며 SNS에서 사람들이 강동원의 춤을 따라 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주연은 황정민이 연기한 ‘변재욱’, 강동원이 연기한 ‘한치원’이 있으며 이 외의 주요 인물은 이성민 배우가 연기한 ‘우종길’, 박성웅 배우가 연기한 ‘양민우’가 있습니다. 변재욱은 평소 강압적인 수사로 상관에게 질타를 받던 검사로 억울한 누명으로 인하여 옥살이를 하게 된 인물입니다. 감옥에서 5년의 시간을 보내다가 사기 혐의로 입소하게 된 한치원을 만나게 되며 누명을 벗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 인물입니다. 한치원은 32살의 나이에 사기 전과 10범에 달하는 꽃미남 사기꾼입니다. 변재욱이 누명을 쓰게 된 결정적인 사건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변재욱이 한치원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하게 됩니다. 우종길은 검사에서 국회의원이 되길 희망하는 인물로 변재욱이 누명을 쓰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된 인물입니다. 양민우는 우종길의 밑에서 일을 하지만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그의 성격을 이용하여 변재욱과 한치원이 양민우를 이용하고 양민우도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이들과 손을 잡게 됩니다.
누명을 쓴 검사와 꽃미남 사기꾼의 협공
철새 도래지 개발 사업에서 환경단체로 위장한 용역들 중 한 명이 경찰을 둔기로 가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잡혀온 범인은 변재욱 검사가 취조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사자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변재욱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수감 생활 중 뉴스를 통해 자신의 선배인 우종길이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것을 알게 되고 재심을 요청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변재욱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으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치원은 철새 도래지 폭력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고 변재욱이 조사하던 인물이 하던 말을 그대로 하는 것을 보고 변재욱이 한치원에게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변재욱은 감옥에서 나가게 해줄 테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전직 검사와 사기꾼의 협조가 시작되었습니다. 변재욱은 자신의 계획을 한치원에게 전달하고 한치원은 밖에서 변재욱의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 우종길에게 접근하여 정보도 빼내었고 주목받길 좋아하는 양민우 검사에게 접근하여 이번 일을 통해 양민우의 입지는 높아질 것이라는 유혹과 함께 자신들의 계획에 양민우를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변재욱, 한치원을 믿고 계획에 참여하게 된 양민우는 우종길을 재심에 불러들이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재심이 집행되던 당일 우종길 측의 압박으로 인하여 변재욱은 감옥에서 자신의 동료에게 칼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양민우, 한치원, 변재욱의 인생에 큰 위기가 찾아오는가 싶었지만 결국 변재욱은 제시간에 법원에 등장하였고 전직 검사였던 변재욱의 완벽한 진술 능력을 바탕으로 재판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검사외전 감상 이후
검사와 사기꾼의 협조라는 소재가 굉장히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두 명이 주연으로 연기하였기에 기대감은 한 층 더 높아져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영화였습니다. 개연성 있게 짜인 스토리와 중간에 섞여 있는 코미디 요소는 영화를 즐기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강동원 배우의 연기가 한치원이라는 캐릭터와 매우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범죄와 코미디라는 장르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낸 스토리에서 언뜻 천만 영화인 ‘베테랑’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970만 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이 이해되는 영화였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이 되는 사람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적어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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