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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독전: 어두운 마약 세계 리뷰 그리고 반전

by 월삼천. 2024. 3. 22.

영화 '독전' 포스터

독전 소개

2018년 개봉한 영화 독전은 마약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며 故 김주혁 배우의 유작이기에 더 많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영화는 마약 범죄의 어두운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여러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엄청난 반전을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특이하게 이 영화는 열린 결말같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 채로 영화가 끝이 나기 때문에 영화 개봉 당시 마지막 장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관객들 사이에서 오고 갔습니다. 또한 마약 범죄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깊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비밀 공간, 버스터미널 내부에 존재하는 마약 제조 공장 등 어쩌면 우리 생활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마약이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마약에 대한 단편적인 부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게 됩니다. 명성, 직위 등에 대한 인간의 열망을 표현하는 캐릭터와 장면도 있으며 이 외에도 양심, 책임감 등에 대한 감정도 관객들이 생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주요 인물 소개

조진웅 배우가 연기한 원호는 형사입니다. 마약 범죄를 단속하는 역할로 미성년자도 수사에 끌어들일 정도로 냉철한 모습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양심 등 내적으로 갈등과 성장의 단계를 겪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주연으로는 류준열 배우가 연기한 이 있습니다. ‘은 비밀 가득한 마약 유통 조직의 말단 사원입니다. 냉정하고 차가우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수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원호는 의심스럽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차승원 배우가 연기한 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은 마약계의 최정상에 위치한 이 선생이라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마약 제조부터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이지만 실제 이 선생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을 계속에서 주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 선생은 누구?

독전원호가 마약 조직의 실체를 밝히고 그것을 끝내기 위해 수사하는 영화입니다. 마약 공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약 조직 고위 간부들이 대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을 잡아오게 됩니다. ‘원호을 이용하여 기존 마약 조직의 거래 상황을 브리핑 받게 되며 가로채기 작전을 사용하여 본인이 마약 조직의 직원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며, 마약 거래계의 큰 손인 것처럼 연기하며 마약 원료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서 이중 역할을 하며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선생이라는 마약계의 핵심 인물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마약을 하게 되는 상황, 동료 경찰이 사망하게 되는 사건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이 선생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브라이언입니다. 이 인물을 자신이 이 선생이라고 밝히면서 원호를 버스터미널 내부에 있는 자신의 마약 제조 공장으로 안내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게 되었고 원호브라이언이 선생이 아님을 직감하게 됩니다. 이런 아수라장의 상황 속에서 브라이언은 납치되게 됩니다. ‘이 선생이라고 주장하고 다닌 벌로 진짜 이 선생에게 잡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드러나는 이 선생의 정체가 바로 이었습니다, 마약 조직의 말단 사원인 줄 알았던 이 알고 보니 이 선생이라는 마약계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그간 자신이 이 선생이라고 주장하던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고 처리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브라이언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이 선생이라고 주장하며 사칭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이었던 것입니다. 언론에는 이 선생브라이언이었다고 발표되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원호브라이언이 선생이 아님을 알고 재수사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혼자서 이 선생을 찾아 나섭니다. 결국 을 다시 찾게 되었고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 누가 쏜 총 인지 모를 총소리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인간 내면과 마약에 대한 인식

마약이라는 소재와 그 안에서 발생하는 긴장감 넘치는 일련의 사건들은 인상적이었고 영화에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성격과 외적인 모습들을 통해 보이는 캐릭터 각자의 매력이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매력들 덕분에 이후 나오게 되는 반전에 놀라며 영화에 대한 재미와 흥미가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음악에 대한 활용도 매우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청각 및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쌍둥이 마약 제조사들이 마약을 제조하는 과정을 담은 장면에서 나온 음악은 영화를 조금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독전은 캐릭터와 음악, 연출, 스토리를 통한 재미를 제공하면서 인간 내면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거운 주제인 마약에 대한 인식을 하게 함으로써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마약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실제로 현대 사회에 마약은 매우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느끼는데 영화에 나오는 표현들을 통해 이것을 한 번 더 느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