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는?
오늘 다뤄볼 영화는 DC코믹스의 핵심 캐릭터인 배트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크나이트’입니다. 영화 ‘다크나이트’는 2008년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으로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 뛰어난 연출, CG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감독의 기량 등 많은 요소들이 극찬을 받으며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배트맨 시리즈의 작품이지만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로도 매우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의 조커 연기는 현재까지도 많은 팬을 남겨 놓았을 정도로 영화 흥행의 큰 역할을 했습니다. 조커 그 자체가 되어버린 듯한 그의 연기는 특수한 초능력이 없음에도 악당으로서 그 위압감을 높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배트맨의 이미지와 맞게 고담 시라는 배경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영화가 진행되며 그러한 분위기 속 조커와 배트맨의 대립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다양한 CG가 난무하는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캐릭터 소개
영화의 주요 캐릭터는 배트맨과 조커가 있다.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배트맨은 고담 시를 위해 싸우며 정의를 실현하는 비밀 가득한 인물이다. 평소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브루스 웨인’의 삶에서 저녁에는 배트맨으로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조커는 혼란, 광기의 상징으로 묘사되는 인물입니다. 초능력도 없는 그는 자칫하면 일반 강도랑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에서는 그런 모습을 단 1%도 볼 수 없습니다. 악당임에도 영화 속 다른 악당들과는 다르게 돈에 대한 욕심이 없습니다. 그저 혼란, 혼돈, 광기를 위해 움직입니다. 조커와 완벽하게 동화된 ‘히스 레저’의 조커는 간결한 행동 하나, 짧은 대사만으로도 조커의 위압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두 캐릭터의 대립이 영화의 주된 요소입니다.
조커, 도시를 혼란으로 끌고 간 단 1명
영화는 범죄가 난무하는 혼란스러운 고담 시에 조커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이미 수많은 범죄자들이 연쇄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을 주고 있었지만 이곳에 조커가 나타나면서 배트맨은 예측 불가능한 조커에게 휘둘리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범죄자들과는 다른 수준에 있는 조커의 계속되는 시험은 배트맨에게 계속해서 혼란을 주었습니다. 또한 배트맨에게 선택을 하게 함으로써 결국에 완벽한 승리는 없게 만들어버리는 조커의 고도의 전략은 배트맨에게 큰 시련을 주었습니다. 또한 조커는 고담 시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이 죽을지 다른 사람을 죽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강요하지만 시민들은 조커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기적인 인간성을 보인 것이 아닌 모두 자신이 죽겠다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후 배트맨에 의해 조커는 잡히게 되었지만 최종적으로 배트맨은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초능력을 가진 힘 있는 영웅이 아닌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영웅에 대하여
앞서 말했던 것처럼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진정한 영웅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초능력을 통해 악당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하는 SF의 영웅이 아닌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메시지 덕분에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 주목하기에는 이 영화는 우리의 재미를 충족시켜줄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물론이며 조커와 배트맨의 액션 장면의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유명한 일화로 작중에서 조커가 병원 건물을 폭파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건물을 올려 폭파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뿐만 아니라 추격 장면에서 대형 트럭이 뒤집어지는 장면도 CG가 아닌 실제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실제 연출 덕분에 영화의 매력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여러 상을 수상하고 극찬을 받으며 이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를 감상을 시작으로 배트맨 시리즈를 정주행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한직업: 수사할래? 장사할래? (0) | 2024.03.21 |
---|---|
범죄도시2: 나쁜 놈 잡으러 다시 한번 돌아왔다. (0) | 2024.03.19 |
베테랑: 정의 베테랑 VS 불의 베테랑 (0) | 2024.03.18 |
부산행: 다음 정거장은 부산역, 내리실 분은 없습니다. (0) | 2024.03.18 |
검사외전, 검사는 교도소에 사기꾼은 밖에 (0) | 2024.03.08 |